최근 요리 프로그램 때문에 그래서 그런지 외국 손님들이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저에게는 감사한 일이지만 참 이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될지 모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주로 오셔서 시음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단순히 얘기만 하고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분들은 저에게 몇몇 양조장을 찝어주시면서 자신도 한국에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에 대해서 사업에 대한 문의도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개인적으로 참 감사한 일이기도 하지만 난감한 이유가 저는 조금 더 큽니다
나도 처음에는 양조장을 외국에서 배웠다
사실 처음에 시작을 하게 되었을 때 저는 국내에서 배운 것이 아닙니다 외국에 우연치 않게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엄청 큰 컨테이너가 있었고 지인들의 소개를 통해서 구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거기 안에는 정말 다양한 좋은 향기들과 시스템을 보면서 와 나도 이런거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시작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는데요 그래서 어떻게든 배워보고 싶은 생각에 이것 저것 영어도 안되는데 계속 물어봤습니다 처음에는 그쪽 사장님도 신기하셔서 친절하게 대해줬지만
이틀이 지나고 방문을 하면서 조금 이상하게 생각을 하시더라고요 대충 제가 해석해서 들은 이야기로는 왜 도대체 여기게 자주 오는 것이냐? 뭘 얻으려고 오는 것이냐? 저는 많이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있는 그대로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제 구체적인 배워야 되는 의지를 전달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국가와 문화가 달라도 마음은 통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비자를 조금 더 연장을 해서 1달 동안 그 양조장에서 일하면서 배웠습니다 물론 1달 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그 실력을 제가 그대로 받을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있어서 제 스스로가 대견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지금으로 다시 와서 이야기를 드리자면 위에서 말씀 드린 것이 처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양조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 시스템 그대로 가져와서 저는 재현을 한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솔직히 사진도 못 찍었고 그 안에 영상으로 가져갈 수 없었기 때문에 제 머리속의 기억으로만 다시 만들어 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딱 한가지 방법이 있었는데 그냥 제가 주구장창 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쪽 양조장의 위치와 이메일은 알고 있어서 유일한 대화 수단인 이메일을 써서 소통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약 2달 동안은 답장도 오지 않았지만 저는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가려고 노력을 엄청 했습니다
지금 외국인 손님들 보면 처음 그때가 생각이 난다
지금 참 외국인 손님들이 오게 되면서 맨 처음에 양조장을 시작을 했었던 그 때가 엄청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이메일을 보내도 답장은 오지 않지 영어로 어떻게든 표현을 해서 보내도 대화도 되지 않아서 난감했던 시절이 기억이 나는데요 바로 이때 필요한 것들이 저는 영어에 대해서 알아야만 했습니다 대부분 이메일을 보낼 때 번역기의 도움으로 보냈지만 사실 그게 맞는 표현이지도 모르겠고 좋은 표현인지 또는 내가 실수한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들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그때도 일단 단어부터 외우자고 해서 책을 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어를 알아보기 시작을 하면서 정말 급속도로 빠르게 늘었습니다 단어를 외우니 보이기 시작을 하였고 그때는 번역기가 없어도 어느정도 대화를 할 수 있는 여건들이 생기게 되었거든요 그러면 지금은 어떤가? 그 영어를 멈췄기 때문에 외국인 손님들과 대화를 할 수 없는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유창하게 영어를 하고 있고 이렇게 유창하게 영어를 하면서 양조장을 소개를 하여서 저는 공부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시간이 날 때마다 하고 있는 것이 하나가 있는데 그게 스픽 입니다 이게 어플로 되어있어서 작업을 하고 약간의 쉬는 시간마다 하기에는 적당하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거로 요즘에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도 요즘 양조장이 잘 안되고 있어서 비용적인 부담이 있기 때문에 스픽 할인은 받고서 계속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만에 또 글을 쓰게 되는데 예전에 처음 양조장을 시작을 했을 때가 기억에 남아서 여러분들에게 글을 적는 것이 되어서 저도 감회가 참 새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