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장을 갈 때는 정해진 옷을 챙겨가세요

국내에서는 그렇게 많지 않은 양조장이 있습니다 개인으로 운영을 하시는 분들 보다는 회사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저는 주위에 친분이 있기 때문에 양조장을 자주 갈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같이 오신 분들 옷들을 보면 안타까움이 참 많이 있는데요 제가 정해진 옷이 있다고 하니깐 믿지 않은 눈치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남겨서 많은 분들에게 알리려는 목적으로 작성을 하게 되었는데요

양조장 옷

양조장은 위생이 철저한 곳이라는 것

저도 양조장을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주로 간장을 제조을 하는 업체들을 만나게 되면서 사장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요 대부분 좋으신 분들이고 샘플을 미리 받아서 한번 먹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많은 분들과 명함을 교환을 하면서 연락도 자주 하고 있죠 그런데 이런 착하신 사장님들도 항상 방문을 하시는 여러 대표님들이 옷들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고충을 이야기를 참 많이 하였는데요

우선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양조장은 위생이 굉장히 철저한 편입니다 대부분 제품들이 나오게 되면 일반 소비자들이 먹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항상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게 많이 있습니다 “나 하나쯤이야 뭐 어때? 편안하게 입고 오면 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그거는 잘 못된 생각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이렇게 글을 작성을 하는 것도 이런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서 그렇기도 하죠

안에 들어갈 때 특별히 제작이 된 신발들과 옷들을 나눠주게 됩니다 그런데 진짜 불편하긴 합니다 거기다가 모자도 쓰게 되는데 집에서 출발을 하기 전에 이쁘게 만졌던 머리 스타일이 구겨질까봐 다들 안쓰시고 들어오시기도 합니다 저는 유연하게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모자 하나 가지고 뭐라고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옷과 신발은 그래도 회사에서 제공을 해주는 것으로 갈아 입고 오는 것이 예의인데요

여러가지 이유는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있는 니트 재질의 원단들 또는 면 소재들은 아주 작은 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실들을 또 다시 작은 단위로 보게 되면은 날아 다니는 먼지처럼 작은 가닥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이게 움직일 때 마다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사실 엄청나게 많이 날리게 되는 것이죠 이 날아다니는게 결국에는 어디로 가게 될까요?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간장 베이스들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그거 하나 들어갔다고 뭐가 달라지냐?” 솔직히 이렇게 이야기 하시는 분들에게 화를 내고 싶지만 이 글에서는 참고 대신 조언을 드리려고 합니다 양조장 안의 재료들은 아주 민감한 베이스로 만들어 집니다 온도와 습도 그리고 발효가 되는 과정에서 효소가 생성이 되는 것이죠

효소에 대해서 잘 모르신다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은 숙성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만들어지는 결과입니다 이때 작은 먼지 하나가 들어가게 되면 맛의 변화가 시작이 됩니다 우리 처럼 양조에 대해서 진심으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미묘한 차이에 대해서 바로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 혹시나 맛이 변했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 하나의 제품들은 모두 버려야만 하는 것이죠 이런 내용을 알고 있는 양조장 대표님들은 그래서 더욱 정중하게 요청을 드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잘 모르겠다면 정해진 옷들을 입고 오세요

정해진 옷이라고 한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위에서 아주 잠깐 말씀드린 털이 많이 있는 니트 종류들의 옷들은 무조건 입지 않는게 원칙이고 제일 좋은 것은 나일론 소재들의 옷들을 입고 오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나일론은 무수한 실이 아니라 전체의 옷을 구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들이 빠져나오거나 날라다니지 않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어디서 어떻게 구입을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면 https://sacoilholdings.com/ 이 분의 홈페이지를 꼭 보신 다음에 거기서 고르시면 되는 것이죠 이해가 되시나요? 그리고 정해진 옷들을 입고 오셨다면 꼭 양조장에서 나눠주는 신발들과 복장들을 입어주시길 바랍니다 거기서 일을 하고 계시는 여러 직원 분들을 보면 다들 똑같이 입고 있는데 자신이 손님이라고 하여도 룰을 따라야 되는 것은 예의 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도 지키지 않는 분들은 지키지 않습니다 대충 대충 입고 오시고 또 털이 많은 옷들을 입고 오시겠죠 그리고 계절에 따라서도 참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 양조장 안에는 습도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가 되어서 겨울에 많이 오시게 되는데요 위치가 대부분 수도권 외곽에 있다 보니깐 밖의 날씨가 엄청 춥거든요 그래서 다들 패딩 종류들의 옷들을 입고 오시죠

그렇기 때문에 겨울에는 이런 문제들 때문에 아예 양조장을 외부인들에게 공개를 하지 않는 사업장들도 적지 않게 많이 있습니다 모두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 제가 겪은 일 하나 때문에 이렇게 글을 작성을 하게 되었는데요 저도 양조장을 운영을 하고 있고 1월 쯤에 여자 대표님이 오셨었습니다 저희 제품을 너무 마음에 들어 하셨고 심지어 사전에 연락을 주셨기 때문에 겨울인데도 방문을 허용을 했었거든요

미리 털이 많은 옷들은 입고 오지 마시라고 그렇게 신신당부를 했는데도 결국에는 펄이 달린 코트를 입고 오셨습니다 저희는 그러면 입장이 불가능 합니다 정중하게 이야기를 드렸음에도 결국에는 갈등까지 가게 되었거든요 참.. 얼굴을 붉히지 않아도 되는데 안타깝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집에 돌아가시고 제가 다시 연락을 드렸었는데 자초지종을 설명을 드리니깐 제가 미리 설명을 드린 부분이 농담인줄 아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모든 분들이 볼 수 있게끔 또는 알려질 수 있게끔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